[굿모닝브리핑] 만찬 3일만에 충돌...또 인사권? / YTN

2022-03-31 36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월의 첫날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현웅]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번째 신문 보겠습니다. 제목대로 좀 거칠어졌네요, 제목이. 신구 권력의 충돌 얘기인가요?

[이현웅]
맞습니다. 사실 화기애애했다고 얘기가 들렸던 청와대 만찬, 3일 전이었는데요. 다시 양측의 입이 거칠어진 모습입니다. 그 중심에는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의 인사 문제가 있었는데 대우조선해양이 최근에 박두선 신임 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그런데 인수위 측이 이 임명을 놓고서는 알박기다, 비상식적 몰염치하다,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 같은 표현으로 비판했습니다. 박두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동생과 대학 동창이라는 점을 문제삼은 건데요. 청와대는 오히려 인수위가 이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게 놀랍다는 입장을 낸 상황입니다. 우리가 관여할 인사가아니라는 취지의 반박인데 중앙일보 기사를 보면 이거 말고도 2차 추경이라든가 집무실 이전, 임대차 3법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우조선해양은 사실 우리가 알기로는 공기업이 아니고 민간기업이잖아요. 왜 여기 대표를 놓고 이렇게 갈등을 빚어야 되는지 궁금한데요.

[이현웅]
맞습니다. 아마 이번 논란을 보면서 공기업이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사정을 알고 보면 약간 복잡한 면이 있습니다. 조선일보랑 한겨레 신문이 약간 논조를 다르게 해서 실어놨는데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가 그래픽으로 잘 정리해 놨는데요. 민간기업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이 전체 지분의 절반 이상 55.7%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산업은행은 정부가 전체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책은행입니다.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공적자금이 7조 원이 넘는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인수위 측은 이런 배경 때문에사실상 공기업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경영진을 추천하는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가 산업은행 관련 인사가 많기 때문에 독립적이지 않다는 점...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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